( 2026.03.16일 온수온돌기능사 시험 후기 )
목차
1. 이렇게 준비했어요.
2. 준비물
3. 진짜 시험 후기
1. 자격증에 도전한 계기
온수온돌기능사 자격증은 작년 말 창업을 준비하면서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짧게 취업도 하고 알바도 하고 하면서 여전히 창업은 준비중입니다. ㅠㅠ)
온수온돌기능사는 방수기능사나 건축도장기능사처럼 보통 학원에서 해당 과정이 3일 전후로 구성되어 있는만큼 난이도가 높은 시험은 아닙니다. 작년 방수기능사 때와는 달리 시험을 먼저 신청했고, 그 이후에 학원을 알아보았습니다. 추후 배관, 설비 관련 일을 하게된다면 관련 자격증 중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자격증이기도 했고, 어떤 형태로 작업이 진행되는지 궁금해서 시험을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마냥 놀고 있는건 아니지만 뭔가 이런저런 이유로 늦어지는 창업과 늘어지는 마음을 다잡고자 자격증 과정을 수강하고 시험을 보게 된 것 같습니다.
2. 준비 방법
1) 학원 or 독학
건축도장기능사나 방수기능사처럼 온수온돌기능사 시험은 필기시험이 없습니다. 실기만 치르면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이기 때문에 책을 펴고 공부해야 하는 스트레스는 없는 시험입니다. 또한 시험의 난이도도 평이하고, 시간도 제법 넉넉합니다. 조건만 갖춰진다면 독학도 충분히 가능하지만, 기존에 관련 업무를 하시던 분이 아니라면 작업용 테이블이나 절삭 공구등이 없을 테니 사실상 실기연습을 개인적으로 해보기는 쉽지 않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공구도 없고, 사실 시험 전에는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잘 이해가 되지 않아서 학원에 등록했고, 4번정도 수강하고 시험을 보았습니다.
안타깝게도 내일배움카드를 이용할 수는 없었는데, 제가 갈 수 있는 지역에서는 국비교육 진행이 없었습니다. 수강비용은 학원에 따라 차이가 있었는데 보통 30만원대에서 50만원 사이로 기억합니다. (교육비와 지원금액은 학원마다 상이할 수 있습니다.)
** 참고로 관련 경험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독학으로도 충분히 함격할 수 있는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사산을 내는 절삭공구와 강관 및 동관 커터, 동관밴딩기 사용에 경험이 있다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시험지는 공개된 도면이고, 그에 맞게 파이프를 잘라서 연결하는 시험이고, 시간도 넉넉합니다. 물론 경험만으로는 안되고 연습은 하셔야 합니다. 시험은 시험입니다.
2) 연습은 몇번이나?
저의 경우에 학원수업은 총 4일이었습니다. 치수나 장비 사용법 등은 사실상 첫날에 다 배우고 나머지는 계속 반복하는 과정이었습니다. 보통 원래 그렇게 하는 것인지, 아니면 그정도만 해도 충분한건지, 그것도 아니면 학원 수강료가 저렴해서 그런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실제 시험과 같은 재료로 연습을 진행한 것은 마지막 날 1번이었습니다. 비슷하게는 그 전 수업에서 1번, 그 전 2번은 기존에 잘라져있던 재료들을 조립해보고 자투리들을 잘라서 조립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1일차 - 기존에 만들어진 파이프와 부속들 조립 : 치수와 조립 순서에 대한 이해
2일차 - 자투리 재료를 커팅해서 작업하고 조립 : 장비를 이용해서 실제 작업물을 만듦
3일차 - 시험과 유사한 재료 지급 : 실제와 유사한 재료 구성으로 작업물을 만듦
4일차 - 시험과 동일한 재료 지급 : 실제 시험처럼 진행
재료 지급과 수업 방식은 학원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어떤 분은 불만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일단 전 '왜 매번 새 시험재료를 주지 않았나' 하는 불만은 없었습니다. 온수온돌기능사 시험은 누수가 없어야 하고 치수가 중요합니다. 실제로 테프론은 충분히 지급되었고, 연습은 주어진 재료들을 조립하는것이 주가 되다보니 새로운 재료가 딱히 필요하지는 않았습니다. 첫날을 제외한 나머지 3일에서도 오전에는 재료들을 커팅하고 나사산을 내고 실제 작업물을 만들고, 오후에는 치수에 맞게 분해 조립을 반복했습니다.
온수온돌기능사 시험은 3시간이내에 완성해야 하는 시험으로 사실상 시간 압박이 있는 시험은 아닙니다. 연습에서도 실제로 3시간을 초과한 적이 한 번도 없었고, 실수가 있어서 이런저런 수정사항을 반영해도 2시간 반 정도에는 시험이 끝났습니다. 누수를 피하고 치수를 잘 맞추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전체 완성보다 부분 부분의 치수를 맞추기 위한 조립을 반복 연습했습니다. 그렇다보니 딱히 몇 번 이라는 횟수의 개념이 없었습니다.
팁? 테프론테이프를 감고 조립하는 과정은 적당히 주의한다면 크게 문제될 부분이 없습니다. 문제는 나사산을 내는 것인데, 학원에서 충분히 연습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작업물을 만드는 것을 제외하더라도 자투리를 적극 활용하여 나사산 내는 연습을 충분히 했습니다. 막상 시험을 볼 땐 시험장 장비가 엉망이라 나사산이 엉망으로 나서 많이 힘들었습니디만, 장비를 충분히 경험하지 못했으면 당황해서 시험을 망쳤을지도 모르겠습니다.
3. 총평. 느낀점. 그리고 조언.
저는 시험보고 와서 몸살나서 며칠 아팠지만, 생각보다 해볼만한 시험입니다.
다른 기능사 시험처럼 높은 숙련도를 요구하는 것 같지도 않고, 시간에 쫓기지도 않습니다. 당황하지 않고, 실수하지만 않으면 누구나 합격할 수 있는 그런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재주가 부족하더라도 충분히 연습하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으니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시도해보세요.
다음 편에는 준비물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Life Archive] > 이것도해보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온수온돌기능사 시험 후기 3. 진짜 시험 후기 (1) | 2026.03.27 |
|---|---|
| 온수온돌기능사 시험 후기 2. 준비물 (0) | 2026.03.26 |
| 위험물 기능사 시험 후기 2. (실기시험) (0) | 2026.02.12 |
| 위험물 기능사 시험 후기 1. (필기시험) (0) | 2026.02.01 |
| 방수기능사 시험 후기 3. 재단방법이 나만 다르다. (18) | 2025.06.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