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실패 이야기 입니다. '이런 실패 과정을 거쳐 승인이되고 수익이 나기 시작했다'라고 말하고 싶었는데, 현재 정책위반으로 인한 애드센스 계정 정지 상태라니 참 아이러니 합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데 계정 정지라니. 뭐 계정정지야 시간이 지나면 풀릴것이고, 이젠 지나가버린 이야기지만 자아성찰이랄까 반성이랄까 하는 느낌으로 작성해봅니다.
1. 애드센스를 어떻게 시작할까?
구글 애드센스는 다들 알다시피 광고입니다. 내가 운영하고 있는 사이트를 구글의 까다로운(?) 검증과정을 통해 광고를 게재해도 될만한 곳이라고 인정받으면 광고 (많은 사람드에게 노출된다거나, 클릭한다거나, 구매로 이어진다거나 하는)성과에 따라 구글에서 돈을 줍니다. 현재 이와 같은 시스템을 운영하는 업체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수익성 면에서 구글 애드센스가 가장 좋은 편입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광고를 게재해도 될 만한 장소입니다. 오프라인이라고 생각하면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점포가 있어서 한 면을 광고로 채우는 것이고, 온라인으로 넘어오면 많은 사람들이 유입되어 광고가 노출될 수 있는 웹사이트가 됩니다.
2. 블로그는 너무 싫다.
결국 애드센스는 지금 블로그로 승인받아 수익이 나고 있지만, 사실 블로그를 운영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네이버나 티스토리 등 이미 수 차례 블로그를 운영해 본 적은 있으나, 계속적으로 컨텐츠를 생산해내야 하는 부담감은 일상에 스트레스를 주기 시작했고 그렇게 닫아버린 블로그가 여러개다 보니 블로그가 너무 하기 싫었습니다.
아.. 블로그처럼 꾸준히 게시물을 올리지 않아도 사람들이 유입되는 그런 방법은 없을까?
(물론 현재 애드센스 계정은 티스토리 블로그 하나만 작동하고 있으며, 현재는 정지 상태입니다. ㅠㅠ)
3. 방법을 찾아보자.
공교롭게도 마침 패스트캠퍼스에서 내 니즈와 딱 맞아 떨어지는 강의가 생겼고, 바로 결제합니다. 유튜브가 참 무서운게 이전에 동영상을 몇 번 보았다고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망설임없이 결제를 하고 강의를 들었습니다. HTML과 CSS를 이용하여 쉽고 빠르게 웹페이지를 제작하고, AMAZON을 통해 도메인을 구입하고 사이트를 배포합니다.(유료결제 강의니까 강의 내용은 생략합니다. 스포했다가 문제생기면 어떡해요.)
4. 그래서 애드센스는
네. 실패입니다. 나름 꽤 오랜시간동안 잠도 줄여가며 열심히 만들었지만, 결과물이 생각보다 별로 입니다. 하지만 괜찮습니다. 이때는 애드센스 처음 시도할 때라서 데미지가 지금보다 더 없습니다.
5. 반성의 시간
자 이제 반성의 시간을 가져봅시다. 현재는 블로그만 운영중이지만 웹사이트는 추후 리뉴얼해서 다시 도전할 생각입니다. 그러니 뭐라도 나아지려면 반성의 시간을 가져봅시다.
(1) 왜 승인이 거절되었을까?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승인 거절의 가장 명확한 이유는 사이트의 품질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성에 차지는 않지만 사이트의 디자인도 내용도 그렇게 형편없는 수준은 아닙니다. 내용도 나쁘지 않았고 디자인은 그냥 심플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사이트를 제작하면서 뭔가 새로운 컨텐츠가 계속해서 만들어지지 않아도 지속적으로 이용할만한 것이 무엇일까 고민하던 중 역시 계산기 형태가 아닐까 하고 생각했고, 남들이 하지 않는, 검색으로 찾을 수 없는 다른 계산기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카페 창업과 커피 관련 계산식을 만들어 사이트를 제작하였는데, 나름 만족했지만 아무도 찾지 않았습니다. ㅠㅠ
사실 사이트 제작 전에 네이버나 구글의 검색 트렌드를 이용해서 검색해보았는데 아무도 찾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만들었지만 역시 아무도 찾지 않았습니다. 네 그렇게 형편없는 사이트가 되었고, 구글 애드센스는 승인을 해주지 않습니다. ㅠㅠ
(2) 빠른 포기가 문제
또 생각해보면 빠른 포기가 문제였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승인 거절이 나니 내용을 추가해서 다시 승인을 받기보다는 그냥 귀찮아서 버려버린 나의 웹사이트. 블로그처럼 계속해서 내용을 쌓아가면서 시도했다면 어쩌면 승인이 되었을수도 있겠지만, 사이트개설 초기에 신청을 하고 안되니 그냥 방치해버렸으니 안되는게 당연합니다. 하나 더하자면 지금도 그 사이트는 외부에 공개되어 있고 잘 작동중입니다. 한달에 운영비용이 천원 미만으로 나오는 거 보니 망한것 같지만.
※ 저의 웹 사이트는 리뉴얼 전에는 공개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검색해서 찾아오신다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유입이 늘어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뭔가 부끄러운 마음 약간과, 광고가 없는데 유입 많이 되서 발생할 호스팅 비용 걱정 약간과, 업계의 계산식을 이런식으로 공개해도 되나 하는 망설임 약간이 더해진 결과입니다. 리뉴얼되면 광고도 달고 여기저기 광고할 생각입니다. :)
'티스토리&애드센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애드센스 또 다시 광고 게제 제한 (7) | 2023.07.04 |
---|---|
애드센스 실패 이야기 4. 그만 할까? 그만해도 되겠다. (3) | 2023.06.18 |
애드센스 실패 이야기 3. 블로그 재도전. (7) | 2023.06.01 |
애드센스 실패 이야기 2. 그렇다면 블로그로 도전한다. (3) | 2023.05.30 |
구글 애드센스 30일 계정 정지. 무효 트래픽? (15) | 2023.05.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