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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애드센스

애드센스 실패 이야기 2. 그렇다면 블로그로 도전한다.

by 수마트라 줄무늬 토끼 2023.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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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센스 실패 이야기 2 입니다. 저는 여전히 애드센스 계정 정지라는 슬픈 상황에 처해있고, 무슨일인지 그전에는 조금씩 수익이 나던 카카오애드핏도 0원인 날이 많아지고 있지만 괜찮습니다. 참고로 애드센스는 미화 100달러, 애드핏은 한화 5만원 이상이 되어야 인출이 가능한데, 저는 어느것도 해당되지 않습니다. 심지어 최소 기준에 한번도 도달한적이 없어서 광고 수익 따위는 본 적도 없습니다. 네, 숫자가 조금 늘어나긴 했지만 실질적인 수익이 0이기 때문에 데미지도 0입니다.

 

자 그런 의미로 지난 시간에 이어 계속해서 반성의 시간을 가져 봅시다. 왜 실패했을까?

 

 

1. 애드센스 승인을 위한 가이드라인

애드센스 공식 사이트는 물론 유튜브에도 친절하게(?) 승인을 위한 안내를 제공합니다.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아무래도 상관없는 이야기이지만, 사실 애드센스 승인은 애드고시라고 불릴만큼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애드센스 이용자가 많지 않은 시절에는 비교적 승인이 쉬웠지만, 시간이 갈수록 더 어려워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무엇보다 애드센스 승인이 어렵게 느껴지는 가장 큰 이유는 명확하지 않은 승인 기준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공식사이트에는 애드센스 승인관련 가이드가 존재합니다. 위에 첨부한 사진처럼 유튜브 친절하게 동영상 가이드도 있습니다. 문제는 그 가이드가 매우 원론적인 수준의 '잘 만들면 승인해줍니다.' 정도의 친절하지만(?) 매우 불친절한(?) 가이드라는 것입니다. 아마 저의 계정정지 사유와 마찬가지로 악용 소지를 우려하여 명확하게 알려주지 않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다행스럽게도 우리보다 먼저 이 길을 걸어오신(?) 많은 분들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그분들이 남겨놓은 성공이야기 같은 기록물을 참고 할 수 있습니다. 공식 사이트의 가이드는 아니지만 생각보다 매우 디테일한 가이드가 존재합니다. 수 많은 이들이 저마다의 경험으로 만들어낸 가이드 역시 공식사이트의 '잘 만들면 승인해줍니다.'와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그래도 구체적인 가이드라인 제시로 한결 마음이 편해집니다. 

 

그래서 각종 블로그에 존재하는 방법들을 취합하여 블로그를 만들고 게시물을 작성했습니다.

※ 아, 물론 지금 여러분이 보고 계시는 이 이야기는 제목에서 언급한바와 같이 저의 실패 이야기입니다.

 

 

2. 에드센스 승인을 위해서는 꾸준한 게시물이 필요하다.

내 블로그가 광고를 게재할 수 있는 공간임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컨텐츠가 생산되어야 합니다. 사실 온라인상에서 노출이 많고 유입이 많다면 컨텐츠의 수가 중요할까 싶기도 하지만, 일단 저는 그런 단계의 컨텐츠나 인지도가 없습니다. 어쨌거나 애드센스를 위한 블로그의 상품성은 지속적인 유입이고 이를 위해 지속적인 컨텐츠 생산이 필수입니다.

 

그런데 이 꾸준한 게시물에도 몇 가지 조건이 존재합니다.

 

1) 매일 같은 시간에 같은 아이피로 포스팅

업로드한 이미지가 없어져버려서(;;) 다시 업로드합니다.

선배님(?)들의 말을 빌리자면 다양한 장소에서 블로그의 게시물이 올라갈 경우 작업(?)으로 오해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애드센스 승인을 위해 돈을 받고 작업을 대행하거나 봇을 돌리는 경우가 있어서 제재한다는 것인데 개인적으로는 게시물 업로드에 시간 텀이 있다면 굳이 오해받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지금은 경험적으로 이것이 별로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구체적인 애드센스 승인 기준을 알 수 없으니 블로그 초기에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업로드를 진행하였고, 같은 시간대를 유지하기 위해 2~3개 정도의 게시물을 선 작성후 같은 시간에 업로드 할 수 있도록 예약발행하였습니다. 네. 그 때는 그랬습니다.

 

2) 글자수는 1000자 이상

네이버 글자수세기

개인적으로 가장 혼란스러웠던 부분입니다. 게시물당 1000글자를 넘어야 한다는 것인데 일부 블로그에서는 너무 많은 글자수는 오히려 애드센스 승인에 방해된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너무 적은 글자수는 컨텐츠가 없는 것으로 보거나 너무 많은 글자수는 불필요한 컨텐츠로 본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사실 짧은 이야기로도 승인된 사례가 많이 있는 것을 보면 크게 의미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승인 기준을 알 수 없으니 일단 따릅니다. 제 블로그의 초기 게시물은 글자수가 1000자에서 몇백자가 추가된 정도로 맞추어져 있습니다.

※ 글자수세기는 구글이나 네이버, 다음과 같은 포털사이트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사람인이나 잡코리아 등과 같은 채용 사이트에서도 같은 기능을 제공하며, 워드프로세서 내에도 기능이 있습니다.

 

3) 이미지는 따로 편집할 것

미리캔버스

블로그 작성을 위해 직접 만든 이미지나 사진을 활용할 수도 있지만, 모든 게시물에 적합한 이미지를 직접 생산하기는 어렵습니다. 게시물 작성을 위해 사용하는 이미지는 대부분 온라인에서 얻게 되는데, 보통 이미지에는 그 이미지의 정보가 함께 들어있습니다. 단순히 복사하거나 다운받아 업로드할 경우 기존의 정보가 함께 업로드되면서 중복이미지로 판단되어 품질이 낮은 컨텐츠로 분류되고 승인 거절될 수 있기 때문에 별도의 편집을 통해 이미지를 업로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승인 거절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품질이 낮은 컨텐츠로 분류될 수 있다는 것은 상당히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존재하는 이미지를 사용하는 것은 저작권 등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이미지라고 하더라도 중복되는 이미지는 다른 게시물과 중복된 것으로 판단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미지 크기 역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므로 초기 블로그에는 모든 이미지를 일괄적으로 동일한 크기로 재 조정하여 사용하였습니다.

※ 직업적으로 이미지툴을 만지고 있어서 사실 도구는 아무래도 상관없지만, 간단한 작업을 위해 미리캔버스를 이용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 그림판도 상관없지만 이미지를 다루는 것이 생소한 분들은 괜히 어려워보여서 툴에 거부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미리캔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으로 보입니다. 간단하게 작업이 가능합니다.

 

4) 최소 20일 이상 유지할 것

이제 그 다음은 그렇게 최소 20일 이상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오히려 갑자기 매일 생산되는 컨텐츠가 오히려 이상하지 않나 싶기도 하지만, 일단 애드센스 승인을 위해서는 승인에 걸리는 심사 기간동안 매일 컨텐츠가 생산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아 물론 이 이야기 역시 애드센스 공식 가이드는 아닙니다.) 그래서 매일 위와같은 조건을 가지고 게시물을 업로드 하였습니다. 안전(?)을 위해 블로그 애드센스 신청은 20일 이상 게시물이 올라간 이후에 신청했습니다.

 

 

3. 그래서 애드센스는

네. 실패입니다.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이 글은 실패이야기니까요. 별도로 작업한 이미지를 붙인 1000자 이상의 게시물을 쉬지않고 매일 업로드 하였지만 실패하였습니다. 하지만 괜찮습니다. 뭔가 된적이 없으니 데미지는 0입니다.

 

 

5. 또 다시 반성의 시간 + 후속조치

또 다시 반성의 시간입니다. 물론 이 글은 실패이야기 이기 때문에 당연히 반성의 시간을 가져야 하지만, 여러분은 저의 시행착오를 보고 피해갈 수 있는 것이 있으면 피해가시길 바랍니다. 

 

(1) 글자수 1000자는 너무 적다.

분명히 1000자를 넘긴 정도의 글이 적당하다고 봤는데, 안되서 찾아보니 또 2000자는 해야 한다는 블로그들이 많았습니다. 이제와서야 그게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당시에는 글자수 부족이 컨텐츠의 품질을 낮게하는 요인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후 글부터는 2000자 이상으로 작성합니다.

 

(2) 이미지가 너무 크다.

잘 잘라서 적당한 이미지라고 생각했지만, 현재 블로그를 비롯하여 대부분의 컨텐츠가 모바일에서 소비되는 것을 간과하였습니다. 무조건 좋은 화질이 아니라 컨텐츠를 소비하는 환경에 초점을 맞추어야 했는데, 크다보니 모바일에서 로딩되는 속도가 느려집니다. 당연히 유입이 채 되기전에 이탈하는 경우가 생기고, 구글에서도 정상적으로 인지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이 부분은 아래에서 다시 설명합니다.)

 

(3) 검색이 되지 않는다.

블로그 유입은 직접 링크를 타고오기 보다는 포털 검색으로 유입됩니다. 게시물을 작성해놓으면 각종 포털에서 봇을 통해 게시물이 검색되고 유입이 생기는데, 엄청나게 유니크한 자료라던가 인지도가 있는 곳이 아니라면 당연히 검색은 물론 유입조차 되지 않습니다. 여러 자료들을 참고하여 작성하긴 했지만, 직접 작성한 내용들이 저품질의 컨텐츠라고 생각되지는 않았고, 역시 검색이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구글 서치 콘솔

구글 서치 콘솔에 등록을 합니다.(무료이며 게시물의 검색 현황 등 여러가지를 수치로 확인할 수 있는 좋은 도구입니다.) 앞서 말한 이미지 문제역시 서치콘솔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었는데 페이지 색인이 생성되지 않은 것들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미지가 큰 일부 게시물들이 색인생성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았는데, 알아보니 큰 이미지가 로딩시간을 길게하여 제대로 검색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적당한 사이즈로 변경하였고, 가끔 페이지 색인 생성이 되지 않았다는 메일을 보고 게시물들을 체크합니다.

※ 서치콘솔이 드라마틱하게 유입을 늘려준다거나 하는 엄청난 툴은 아니지만, 매우 유용한 도구라고 생각됩니다. 이용방법은 추후 업로드할 예정이지만 빨리 알고싶으신 분은 구글 검색이 짱입니다. 모두 이용해보세요. :)

 

4. 마치며

실패이야기는 더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위의 후속조치니 반성이니 하는 것들도 다음 게시물에서는 다른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이건 실패이야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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