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노(롱블랙)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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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노와 롱블랙은 국내 대부분의 카페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메뉴입니다. 추출된 에스프레소를 온수 또는 냉수에 희석한 음료로 미국식으로는 아메리카노, 호주식으로는 롱블랙으로 불립니다. 사실 아메리카노(롱블랙커피)는 에스프레소 샷에 물만 더해진 음료로, 추출된 샷의 맛과 농도에 따라 물의 양이 얼마든지 달라질 수는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에스프레소만 준비된다면 아주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메뉴입니다.

아메리카노(롱블랙커피) 레시피 알아보기 전에.

1. 원두가 가장 중요.

아메리카노는 물의 양이나 샷을 붓는 순서 정도를 제외하고는 특별히 달리할 수 있는 요소가 없습니다. 특히 이마저도 추출된 에스프레소 샷의 성격에 맞추어 진행되는 부분으로 제조 방법보다는 좋은 원두의 선택이 중요합니다. 이 때 좋은 원두는 가격이 비싸거나 희귀한 원두가 아닌 추출자가 원하는 맛과 향의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수 있는 원두입니다.

2. 샷을 넣는 순서

작업 환경에서의 안전과 편의를 생각하면 온수 또는 냉수가 담긴 잔에 샷을 넣는 것이 편리합니다. 이 때 크레마가 위쪽에 뜨게 되는데 크레마는 부드러운 느낌을 주면서도 쓴 맛이 날 수 있습니다. 사실상 결과물에 큰 차이가 없으므로 순서가 그렇게 중요하지는 않지만, 샷을 먼저 담고 물을 넣는 과정은 자칫 부주의할 경우 음료가 튀어 위험하거나 작업 환경이 쉽게 오염될 우려가 있습니다. 참고로 크레마를 싫어하는 경우 스푼 등으로 저어 깨주면 됩니다.

3. 샷과 물의 비율

시중에는 13온스 1샷 또는 1.5샷, 16온스 2샷 등으로 정의한 레시피들이 돌아다니고 있지만, 사실 정해진 비율은 없습니다. 원두의 로스팅 정도, 에스프레소의 추출량 또는 맛이나 농도, 추출자의 취향 등에 맞추어 물의 양을 변경하는 것은 흔히 일어나는 일입니다. 실제로 카페에서도 어떤 매장은 평균적인 에스프레소 대신 리스트레토나 룽고를 기본 세팅으로 하여 아메리카노를 만들기도 하기 때문에 물과 커피의 양을 일정한 기준으로 구분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 사실 극단적으로 보면 에스프레소 메뉴와 별로 차이가 없어 보일 수도 있는데, 아메리카노(롱블랙커피)가 진한 에스프레소를 좀 더 음용하기 쉽게 물을 타는 것에서 시작했다고 보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23.01.17 - [COFFEE/음료이야기] - 아메리카노와 롱블랙커피의 차이

아메리카노와 롱블랙커피의 차이

아메리카노와 롱블랙은 국내 대부분의 카페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메뉴입니다. 추출된 에스프레소를 온수 또는 냉수에 희석한 음료로 미국식으로는 아메리카노, 호주식으로는 롱블랙 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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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음료의 온도 (뜨거운 아메리카노)

보통 바리스타 시험 기준으로는 60~70도 사이의 결과물을 권장합니다. 그러나 이 온도는 음료를 바로 음용하기에 적당한 온도로, 음료가 서비스되면서 식는 시간과 따뜻한 메뉴는 뜨거운 것을 선호하는 한국인의 특성상 현장에서 서비스되기에 적당한 온도는 아닙니다. 대부분의 카페에서 아메리카노는 80~90도 사이의 온도로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보통 여름철에는 80도, 겨울철에는 90도 정도로 세팅된 온수로 음료가 서비스되고 있으며, 음료의 제조에서 서비스 되기까지의 시간과 계
절 특성 등을 감안하여 온수의 온도를 조정합니다.

커피는 음용하는 온도에 따라 나타나는 맛과 향이 다를 수 있으므로 다양한 온도 변화를 경험하는 것도 좋지만, 사실 추출수의 온도변화가 아니라면 아메리카노에서 큰 의미가 있지는 않다고 생각됩니다. 원하는 온도로 드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