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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 & TEA

아인슈패너(비엔나커피) 레시피

by 수마트라 줄무늬 토끼 2023.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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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음료이야기 카테고리에서 시그니처메뉴와 관련하여 아인슈패너에 대해 간단하게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음료 자체에 대한 설명은 크게 특별할 것 없지만, 다양한 메뉴로 변형이 가능하다는 점을 이야기했습니다. 관심있으시면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2023.03.08 - [COFFEE/음료이야기] - 시그니처 메뉴 만들기 : 아인슈패너와 크림라떼

시그니처 메뉴 만들기 : 아인슈패너와 크림라떼

오늘은 아인슈패너와 크림라떼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1. 아인슈패너? 아인슈패너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유래하였기 때문에 흔히 비엔나커피라고도 불립니다. 그러나 각국에서 이를 지칭

little-library1.tistory.com

 
 
오늘은 아인슈패너의 레시피에 대해 알아봅시다.
기본적인 아인슈패너와 크림에 시럽이나 색소 또는 파우더를 이용한 변형된 아인슈패너의 경우를 소개합니다. 지금 소개하는 메뉴의 음료 베이스는 아메리카노 또는 이와 유사한 형태의 커피 베이스입니다. 음료베이스가 라떼 등으로 바뀌는 음료는 크림라떼 레시피로 따로 포스팅하겠습니다.
 
 

1. 아인슈패너(비엔나커피)

아인슈패너는 커피의 종류만 바뀌어도 다양한 느낌으로 표현될 수 있습니다. 에스프레소를 이용한 아메리카노가 아닌 브루잉 방식의 핸드드립이나 더치커피(콜드브루)등을 사용할 수도 있는데, 핸드드립 비엔나 또는 더치(콜드브루)비엔나 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특히, 브루잉 커피는 추출방법의 차이로 아메리카노에 비해 깔끔한 느낌을 주면서, 싱글오리진으로 내리는 경우가 많아 산지별 특색이 더 잘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아메리카노에도 민트 시럽 등 향이 강한 시럽을 첨가하면 전혀 다른 성격의 베이스 음료가 되기도 합니다.
 

▶ 아인슈패너(기본)

HOT
에스프레소 2샷(60ml), 물 150ml, 크림 100g(설탕 10g), 카페 시럽 또는 바닐라 시럽 10g, 코코아 또는 시나몬 파우더
1. 크림에 설탕을 넣어가며 휘핑한다. (기호에 따라 넣지 않아도 괜찮으며, 질감은 녹은 아이스크림 정도면 적당하다.)
2. 온수 150ml에 시럽을 넣고(기호에 따라 넣지 않아도 상관없다.), 2샷을 부어 진한 아메리카노를 만든다.
(시럽을 넣으면 단맛이 더해지고, 음료의 밀도가 높아져 다소 묽은 제형의 크림도 음료와 잘 섞이지 않고 음료 위에 잘 뜨게 만들수 있다.)
3. 준비된 휘핑 크림을 적당휘 위에 얹고 코코아 또는 시나몬 파우더로 마무리한다.
4. 스푼과 함께 서비스한다. (크림은 차갑지만 음료가 뜨거우니 빨대 이용 시 화상 우려가 있다.)
 
ICED
에스프레소  2샷(60ml), 물  100ml, 얼음  200g, 크림  100g(설탕  10g), 코코아  또는  시나몬  파우더
1. 크림에 설탕을 넣어가며 휘핑한다. (기호에 따라 넣지 않아도 괜찮으며, 질감은 녹은 아이스크림 정도면 적당하다.)
2. 얼음물(얼음 200g, 물 150ml)에 2샷을 부어 진한 아메리카노를 만든다.
3. 준비된 휘핑 크림을 적당휘 위에 얹고 코코아 또는 시나몬 파우더로 마무리한다.
4. 스푼과 빨대를 함께 서비스한다.

2. 아인슈패너 (크림 + 시럽/색소)


아인슈패너는 크림의 변화를 주는 정도로도 다양하게 연출이 가능합니다. 단순히 식용색소를 넣어 크림의 색을 바꾸는 것에서부터, 색과 향이 첨가된 민트나 과일 시럽 등을 이용하면 독특한 메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예) 레드크림 / 블루크림 / 민트크림 / 딸기크림 / 장미크림

▶ 민트비엔나

HOT
에스프레소  2샷(60ml), 물  150ml, 크림  100g(설탕  10g), 민트시럽  20g, 허브(애플민트  등)
1. 크림에 민트 시럽을 취향껏 넣고 휘핑한다. (색과 향이 목적이므로 준비된 시럽을 전부 넣을 필요 없으며, 달기 때문에 설탕을 따로 넣지 않는 것이 좋다.)
2. 온수 150ml에 시럽을 넣고(기호에 따라 넣지 않아도 괜찮다), 2샷을 부어 진한 아메리카노를 만든다.
(가급적 향이 없는 카페 시럽을 사용하고, 크림이 충분히 달기 때문에 시럽을 따로 넣지 않아도 좋다.)
3. 준비된 민트 크림을 적당히 위에 얹고 허브 잎으로 마무리한다.
4. 스푼과 함께 서비스한다. (크림은 차갑지만 음료가 뜨거우니 빨대 이용 시 화상 우려가 있다.)
 
ICED
에스프레소  2샷(60ml), 물  100ml, 얼음  200g, 크림  100g(설탕  10g), 민트시럽  20g, 허브(애플민트  등)
1. 크림에 민트 시럽을 취향껏 넣고 휘핑한다. (색과 향이 목적이므로 준비된 시럽을 전부 넣을 필요 없으며, 달기 때문에 설탕을 따로 넣지 않는 것이 좋다.)
2. 얼음물(얼음 200g, 물 150ml)에 2샷을 부어 진한 아메리카노를 만든다.
3. 준비된 민트 크림을 적당히 위에 얹고 허브 잎으로 마무리한다.
4. 스푼과 빨대를 함께 서비스한다.

 

3. 아인슈패너 (크림 + 파우더)

색소나 시럽 뿐 아니라 다른 재료를 이용하여 크림에 변화를 줄 수도 있습니다. 그린티 파우더나 초코 파우더를 휘핑시에 첨가하면 특유의 색과 함께 맛과 향을 가진 독특한 크림이 되기도 합니다. 그린티비엔나는 보통 그린티크림라떼 등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그린티라떼(녹차라떼)를 베이스로 하는 크림라떼와 혼동을 줄 우려가 있어 그린티비엔나라는 명칭을 사용합니다.

▶ 그린티비엔나

HOT
에스프레소 2샷(60ml), 물 150ml, 크림 100g(설탕 10g), 그린티파우더 10g, 그린티 파우더
1. 크림에 설탕을 넣어가며 휘핑한다. (기호에 따라 넣지 않아도 괜찮으며, 질감은 녹은 아이스크림 정도면 적당하다.)
2. 그린티 파우더 10g에 소량의 물을 넣어 녹인 후, 휘핑크림에 섞어 그린티 크림을 만든다.
3. 온수 150ml에 시럽을 넣고(기호에 따라 넣지 않아도 상관없다.), 2샷을 부어 진한 아메리카노를 만든다.
4. 준비된 그린티크림을 적당히 위에 얹고 그린티 파우더 또는 코코아/시나몬 파우더로 마무리한다.
5. 스푼과 함께 서비스한다. (크림은 차갑지만 음료가 뜨거우니 빨대 이용 시 화상 우려가 있다.)
 
ICED
에스프레소 2샷(60ml), 물 100ml, 얼음 200g, 크림 100g(설탕 10g), 그린티파우더 10g, 코코아/시나몬/그린티 파우더
1. 크림에 설탕을 넣어가며 휘핑한다. (기호에 따라 넣지 않아도 괜찮으며, 질감은 녹은 아이스크림 정도면 적당하다.)
2. 그린티 파우더 10g에 소량의 물을 넣어 녹인 후, 휘핑크림에 섞어 그린티 크림을 만든다.
3. 얼음물(얼음 200g, 물 150ml)에 2샷을 부어 진한 아메리카노를 만든다.
4. 준비된 휘핑 크림을 적당휘 위에 얹고 코코아 또는 시나몬 파우더로 마무리한다.
5. 스푼과 빨대를 함께 서비스한다.
 

4. 마치며

오늘은 아인슈패너의 레시피를 알아보았습니다. 아인슈패너는 크림이나 베이스 음료에 약간의 변화를 주는 정도로도 독특한 메뉴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레시피에 나오지 않은 많은 재료들을 활용해 볼 수 있기 때문에 나만의 시그니처 메뉴를 만들기에도 좋은 음료입니다.
 
다만, 언제나 이야기하듯이 레시피는 그냥 참고만 하세요. 레시피 카테고리에서 소개하는 메뉴들과 그 레시피는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표준적인 레시피 입니다. 대략적인 비율과 제조 순서 정도만 참고하시고 직접 만들어보셔야 합니다. 매장별로, 가정별로 에스프레소의 맛이 다를 수 있고, 사용하는 시럽이나 소스, 파우더, 크림 등은 맛이나 향, 점도 등이 여러가지 변수에 의해 다를 수 있습니다.
 
다음시간에는 음료 베이스를 라떼로 하는 크림라떼에 대해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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