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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 & TEA

라떼 레시피

by 수마트라 줄무늬 토끼 2023.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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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라떼 레시피에 대해 알아봅시다. 카페라떼는 에스프레소와 우유가 섞인 대표적인 커피 메뉴이면서, 앞서 설명한 카푸치노와는 매우 유사하면서도 다른 느낌의 음료입니다. 라떼는 에스프레소와 우유의 결합이 기본이지만, 여기에 시럽이나 소스가 더해져 바닐라라떼나 카라멜라떼, 카페모카 등의 음료가 되기도 합니다. 음료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들은 카푸치노나 다른 음료를 다루며 이야기한것과 중복되기에 따로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간단하게 레시피만 살펴봅시다.

 

 

1. 카페라떼 (에스프레소 + 우유)

커피와 우유가 섞인 대표적인 메뉴이며, 카푸치노보다 우유의 양이 많고 거품의 두께가 얇아 부드러운 느낌의 음료입니다. 본래 라떼는 우유를 의미하지만, 현재 국내에서는 라떼를 커피와 우유가 섞인 카페라떼와 동일한 의미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HOT

에스프레소 2(60ml), 우유 250ml

1. 머그잔에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거나 추출한 샷을 담는다.

2. 우유를 스티밍한다.

3. 스티밍한 우유를 잔에 붓는다.

 

ICED

에스프레소 2(60ml), 우유 250ml, 얼음 180g

1. 잔에 얼음과 우유를 채운다.

2. 에스프레소를 추출한다.

3. 준비된 잔에 에스프레소를 붓는다.

( TIP. 커피와 우유, 얼음을 섞으면 음료가 빨리 차가워져 차가운 상태로 음료를 서비스 할 수 있으며, 샷을 살살 올리는 경우 음료의 냉각에는 시간이 걸리지만 커피와 우유가 섞이지 않고 층이 생겨 시각적으로 예쁜 음료를 만들 수 있다.)

 

 

 

2. 바닐라라떼 (에스프레소 + 바닐라 + 우유)

카페라떼와 동일한 레시피에 시럽이 더해진 음료입니다. (바닐라라떼는 시럽이나 파우더 등을 사용하는데, 큰 차이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사용 편의상 시럽 사용이 일반적입니다.) 달콤한 바닐라향 시럽이 더해져 국내에서는 카페라떼 이상으로 인기있는 메뉴이며, 시럽이 들어가지 않은 카페라떼와 달리 단맛이 더해져 흔히들 떠올리는 라떼와 이미지가 더 가까운 음료입니다. 다른 종류의 시럽을 추가하여 토피넛라떼나 헤이즐넛라떼 등의 제조가 가능한데, 토피넛라떼 등과 달리 특별한 토핑이 없이 나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HOT

에스프레소 2(60ml), 바닐라시럽 20g, 우유 250ml

1. 머그잔에 준비한 시럽을 담는다. (샷글라스 등에 시럽을 채우고 샷을 추출해도 관계없음.)

2. 머그잔에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거나 추출한 샷을 담고 잘 섞어준다.

3. 우유를 스티밍한다.

3. 스티밍한 우유를 잔에 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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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 2(60ml), 바닐라시럽 20g, 우유 250ml, 얼음 180g

1. 잔에 얼음과 우유를 채운다.

2. 샷글라스 등에 시럽을 채우고 에스프레소를 추출한다.

3. 준비된 잔에 에스프레소를 붓는다.

 

※ 바닐라라떼 등 시럽이나 소스가 들어가는 경우 샷의 밀도와 중량이 증가하여 살살 부어도 층이 생기지 않고 섞이게 됩니다. 아이스카페라떼처럼 우유와 커피의 명확한 경계를 표현하고 싶다면 에스프레소 샷이 아닌 우유에 직접 시럽을 넣어 섞는 방법이 있으며, 흘러내리는 모습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싶다면 색이 있는 시럽 소스 등을 미리 잔 안쪽에 발라 두는 방법이 습니다. 잔 안쪽에 시럽을 발라 두는 방법은 초코라떼나 카라멜라떼 등 색이 있는 시럽 또는 소스를 이용하는 경우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며 대표적으로 수년 전 유행했던 흑당라떼 등의 레시피에서 많이 사용된 방법입니다.

 

 

3. 카페모카 (에스프레소 + 초코 + 우유)

카페모카는 카페라떼에 초콜릿 시럽 또는 소스가 더해진 음료입니다. 모카라는 이름은 본래 예멘 모카의 커피가 특유의 초콜릿 향을 가진다는 것에서 유래했으며, 현재는 [모카 = 초콜릿 맛 커피] 라는 인식이 생겨 초콜릿 맛을 내는 대부분의 커피에는 모카라는 이름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라떼 뿐 아니라 카푸치노에도 초콜릿 소스를 넣어 응용되며, 모카치노 등으로 불립니다.

 

HOT

에스프레소 2(60ml), 초콜릿소스 30g, 우유 250ml

1. 머그잔에 준비한 소스를 담는다. (샷글라스 등에 시럽을 채우고 샷을 추출해도 관계없음.)

2. 머그잔에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거나 추출한 샷을 담고 잘 섞어준다.

3. 우유를 스티밍한다.

3. 스티밍한 우유를 잔에 붓는다.

 

ICED

에스프레소 2(60ml), 초콜릿소스 30g, 우유 250ml, 얼음 180g

1. 잔에 얼음과 우유를 채운다.

2. 샷글라스 등에 소스를 채우고 에스프레소를 추출한다.

3. 준비된 잔에 에스프레소를 붓는다.

 

※ 소스가 들어가는 카페모카는 바닐라라떼와 마찬가지로 층이 잘 생기지 않고 섞이게 됩니다. 우유에 미리 섞어 놓을 수도 있으나 색이 있어 시각적으로 예쁘지 않기에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도록 하는게 좋습니다. 소스를 샷에 넣지 말고 잔 안쪽에 발라두는 방법을 사용하여 시각적 효과를 줄 수 있으며, 자연스러운 층을 만들기 위해서 소스를 맨 바닥에, 우유와 샷을 그 위에 올리는 방법도 있으나 아이스 음료의 경우 음료를 마실 때 잘 섞이지 않아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4. 기타 커피를 이용한 라떼

커피를 이용한 라떼는 바닐라라떼부터 헤이즐넛라떼, 토피넛라떼, 카페모카, 카라멜라떼, 연유라떼 등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앞선 레시피에서 알 수 있듯이 이런 라떼 메뉴들은 카페라떼를 기본으로 시럽이나 파우더, 소스 등이 더해질 뿐 동일한 레시피로 진행됩니다. 라떼는 아메리카노 만큼이나 한국사람들에게 인기가 좋은 메뉴이며, 작은 변화로 다양한 음료를 만들어 볼 수 있으면서 실패 확률이 낮아 큰 부담없이 새로운 시도를 해볼 수 있는 메뉴이기도 합니다.

 

※ 참고로 본래 연유라떼는 베트남의 카페쓰어다에서 유래하였는데, 카페핀이라는 베트남 전통 커피 도구로 추출한 진한 커피를 연유에 섞어 마시는 형태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카페쓰어다는 커피의 강한 쓴맛과 연유의 단맛이 어우러지는데, 국내에서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연유라떼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가 마시는 연유라떼는 앞선 레시피들처럼 우유와 에스프레소에 연유가 더해진 형태로 본래의 카페쓰어다보다는 부드럽고 달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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