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멜라떼(카라멜마끼야또) 레시피에 대해 알아봅시다. 캐러멜마끼야또 또는 그냥 카라멜마끼야또로 불리는 음료는 스타벅스에서 만들어낸 메뉴이자 상표입니다. 유명세 덕분에 일반적으로 카라멜라떼를 카라멜마끼야또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일반 카페에서도 카라멜라떼라는 이름 대신에 많이 사용합니다. 레시피가 법적으로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영역은 아니지만 스타벅스는 제조과정을 저작권으로 등록하여 스타벅스 고유의 메뉴임을 알린 바 있습니다. 물론 우리나 다른 사람들이 음료를 만드는데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1. 카라멜라떼 (카라멜마끼야또)
카라멜라떼나는 카라멜마끼야토로 불리는 대중적인 베리에이션 음료입니다. 스타벅스에서 만들어낸 상품명으로 현재는 대부분의 카페에서 카라멜라떼를 지칭하는 이름으로 사용됩니다. 마끼야토는 이탈리아어로 얼룩 또는 점 등의 의미로 사용되는데 마끼야토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 만큼 앞서 설명한 라떼들과는 조금 다른 순서로 제조됩니다. 물론 앞서 설명한 레시피와 동일한 방법으로 만들어도 무관합니다.
※ 현재 스타벅스 공식 사이트의 레시피를 참고하면 지금 소개하는 레시피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제조방법의 차이를 위해 해당 레시피를 소개하는 것이며, 유사할 뿐 정확하게 스타벅스 레시피와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HOT
에스프레소 2샷(60ml), 바닐라시럽 10ml, 카라멜소스 20g, 카라멜드리즐, 우유 250ml
1. 머그잔에 바닐라시럽을 담는다.
2. 우유를 스티밍하고 시럽이 있는 잔에 붓는다.
3. 샷글라스 등에 카라멜소스를 담고 샷을 추출한다.
4. 추출한 샷을 잘 섞은 뒤 머그잔에 붓는다. (이 때, 우유 거품 표면에 작은 점이 남는 정도로 부어준다.)
5. 카라멜 드리즐로 마무리한다. (당도가 우려되면 샷에 카라멜소스를 섞지 않고 드리즐 만으로도 괜찮다.)
ICED
에스프레소 2샷(60ml), 우유 250ml, 얼음 180g, 바닐라시럽 10ml, 카라멜소스 20g, 카라멜드리즐, 우유 250ml
1. 잔에 바닐라시럽, 얼음을 넣고 우유를 조금 부어준다.
2. 남은 우유를 거품기에 넣고 거품을 만든 후, 준비된 잔에 부어준다.
3. 샷글라스 등에 카라멜소스를 담고 샷을 추출한다.
4. 추출한 샷을 잘 섞은 뒤 준비된 잔에 부어준다. (이 때, 우유 거품 표면에 작은 점이 남는 정도로 부어준다.)
5. 카라멜 드리즐로 마무리한다. (따뜻한 음료와 마찬가지로 샷에 카라멜소스를 섞지 않고 드리즐 만으로도 괜찮다.)
※ 차가운 우유거품을 이용하는 아이스카라멜마끼야토는 시각적으로, 식감적으로도 매력적인 음료입니다. 그러나 별도로 차가운 우유거품을 만들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우유거품을 생략하고 서비스되기도 합니다. 이는 앞서 설명했던 바닐라라떼나 카페모카와 동일한 제조방법으로 샷에 시럽이나 소스를 섞어 우유와 섞는 형태이며, 따뜻한 음료 역시 마끼야토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되면서도 별도의 우유거품이나 드리즐 없이 바닐라라떼나 카페모카와 같은 방법으로 제조되기도 합니다.
2. 그냥 카라멜라떼 아닌가요?
사실 카라멜마끼야또는 제조방법이 조금 독특한 카라멜라떼입니다. 당연히 일반 라떼 레시피에서 함께 설명할 수 있었으나 따로 생각해 볼 부분이 있어서 별도의 포스팅에서 다루었습니다. 앞서 라떼 레시피를 설명하며 동일한 기본 레시피에 시럽이나 파우더, 소스가 더해지므로 큰 실패없이 다양한 메뉴를 시도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이 이야기는 동시에 많은 메뉴들이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을 반증합니다. 그런데 카라멜마끼야또는 좀 다릅니다. 음료에 사용되는 재료의 종류나 배합비가 크게 달라지지 않았음에도 제조 순서의 차이만으로 다른 느낌을 만들어냅니다. 제조 순서는 느껴지는 맛이나 촉감의 순서를 달리하게 하고, 전혀 다른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언제나 이야기하듯 레시피는 그냥 참조만 하는 것이 좋으나, 같은 재료를 가지고도 다른 느낌을 낼 수 있는 방법들이 있다는 것을 생각해봤으면 좋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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